식물 과습 증상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물을 기르다 보면, 식물 과습 증상을 겪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식물에게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최악의 경우 뿌리가 썩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물의 과습은 성장을 방해하고, 잎과 줄기의 갈변 및 마르는 증상과 함께 무르는 증상까지 동반이 됩니다.

 

식물을 키울 때 과습이 된 것을 알 수 있는 방법

식물을 키울 때 과습이 된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식물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식물의 뿌리 근처의 줄기 밑둥부터 검게 올라온 증상이 보이고 제일 높게 위치한 잎까지 검게 변한 경우는 이미 과습이라고 봐도 됩니다.

이렇게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검게 변한 경우는 과습이 너무 진행되어 이미 죽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과습 증상이 발생하면 식물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식물 과습 증상의 원인

식물 과습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식물이 과습되었을 때의 증상과 원인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해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나치게 물을 주는 경우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종종 식물한테 물을 많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지나치게 물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물을 주면 식물의 뿌리가 과도하게 수분을 흡수하게 되어 식물이 과습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물을 주기 전에 화분의 겉흙이 마르지 않았는지 확인하지 않고 물을 주는 경우에도 식물이 과습 될 수 있습니다.

 

키우고 있는 실내의 환경적 요인

실내에서 식물이 자라고 있는 환경적 요인도 식물 과습 증상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너무 습한 실내 환경에서 식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과습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식물이 노출된 장소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적 요인도 식물이 과습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과습이 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습한 환경: 잎이 노랗게 변하고 시들어짐
  • 키우고 있는 장소: 직사광선에 노출된 잎이 타고 변함
  • 온도: 너무 높은 온도에서 식물이 점차 시들어짐
  • 습도: 너무 높은 습도에서 식물이 과습 증상을 보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식물이 과습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해서 식물의 과습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 과습이 되면 나타나는 문제

식물의 과습은 식물한테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식물이 과습되고 있는 증상을 파악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식물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식물이 과습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잎이 검게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길때

식물이 과습으로 인해 잎이 검게 변하거나 부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잎이 검게 변하면 수분이 많이 생긴 상태에서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잎이 곰팡이로 부패하면 식물이 물을 많이 받아들여 과습한 것입니다. 이 경우, 식물의 잎을 자르고 부패한 부분을 제거한 후, 식물이 건조할 수 있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썩어가고 있을 때

식물 과습으로 인해 식물의 뿌리가 부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뿌리가 부패하면 식물이 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식물이 죽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식물을 화분에서 꺼내서 뿌리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뿌리가 부패된 경우, 부패한 부분을 제거한 후 신선한 흙으로 다시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 밑에서 부패한 냄새가 날 때

식물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부패되면 화분 밑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식물을 화분에서 꺼내서 뿌리 부분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뿌리가 부패되었다면 부패한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신선한 흙으로 다시 심어주어야 합니다. 식물이 과습 되는 것은 식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식물이 과습 되어가고 있는 증상이 발생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식물을 살려야 합니다.

 

식물 과습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노하우

적절한 배수가 필요

식물이 과습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수가 필요합니다. 화분에 구멍을 내어 물이 제대로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물을 생각보다 과하게 주게 되면 식물의 뿌리가 썩어서 식물이 죽을 수 있습니다. 물을 주기 전에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어야 합니다.

적절한 환기가 필요

식물이 과습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실내 공기가 습기가 많은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또한, 창문을 열어서 식물이 있는 실내의 공기를 순환시켜주어야 합니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식물이 과습되지 않습니다. 식물이 자라는 환경에 따라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식물은 18-24도 사이에서 성장하기 적합합니다. 습도는 40-60%가 과습이 되지 않고 적당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기

식물의 종류마다 적절한 물 주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물한테 물을 주는 주기는 7~15일입니다.

하지만, 식물의 상태에 따라 물을 주는 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을 주기 전에 화분의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물을 주는 양도 적절해야 합니다. 과다한 물을 주면 식물이 과습이 되어 죽을 수 있습니다.

위의 예방법들을 지켜주면 과습으로 인한 식물을 보호하고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식물이 과습되었을때 해결하기

썩은 뿌리 제거하기

식물을 키울 때 과습이 된다면 뿌리가 부패하거나 썩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썩어 있는 뿌리를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분갈이를 할 때 이전에 있던 화분의 흙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화분에 적절한 흙을 넣은 후에 뿌리를 심어 줘야 합니다. 이때 식물의 뿌리는 썩은 부분이 없어야 하며 건강한 뿌리만 남기도록 해야 합니다.

잎과 줄기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기

잎과 줄기가 부패하거나 썩어있다면 손상된 부분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부패한 경우에는 건강한 부분만 남기고, 줄기가 부패한 경우에는 손상된 부분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건강한 부분만 남기도록 합니다.

적절한 배수가 필요

적절한 배수를 유지해야 식물 과습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화분의 물이 빠지는 구멍이 많아야 하며 비료가 없는 상토, 화산석, 질석, 펄라이트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물을 주는 양과 빈도도 중요한데, 식물마다 다르므로 각각의 식물에 맞게 적절한 양과 빈도를 찾아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식물을 키울 때 과습이 되지 않게 습도조절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