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국 주식 시작하며 생긴 고민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그냥 증권사 앱에서 클릭 몇 번으로 매수하는 게 다인 줄 알았어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테슬라 사야지~” 하면서 바로 결제했죠.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환전 수수료라는 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내가 생각한 환율보다 실제 체결된 가격이 이상하게 높더라고요.
처음엔 “환율이 올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자꾸 이 차이가 반복되니까 좀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제야 알았어요. ‘환전 수수료’라는 게 있다는 걸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환전 우대 이벤트, 수수료 우대율 같은 걸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알게 된 게 바로 미래에셋 M-STOCK의 달러 환전 우대 서비스였어요.
왜 미래에셋을 선택하게 됐는지
사실 처음엔 키움증권을 쓰고 있었어요. 주식 앱도 익숙했고 국내 주식도 거기서 하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키움은 환전 수수료가 생각보다 높았어요. 자동 환전 서비스도 잘 안 되어 있었고요.
지인 중에 이미 미국 주식 오래 한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그러더라고요.
“형, 그냥 미래에셋으로 갈아타. 환율 우대 크고, 이벤트도 자주 해.”
그 말 듣고 혹해서 알아봤는데, 진짜 수수료가 엄청 낮더라고요. 특히 신규 계좌 개설자 대상으로 환율 우대 95% 이벤트가 있었어요. 이게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고요.
보통 은행 기준으로 환전하면 100달러 환전할 때 수수료가 3달러 정도 붙는데, 95% 우대면 거의 몇십 원 수준이니까요. 단순 비교해도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직접 해보면서 느낀 달러 환전 과정
미래에셋 앱인 M-STOCK을 깔고, 비대면 계좌 개설까지는 금방 됐어요. 처음 몇 번은 앱이 익숙하지 않아서 좀 헤매긴 했는데, 하루만 만져보니까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달러 환전은 ‘해외주식 → 외화 환전’ 메뉴에서 진행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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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통화: 원화 → USD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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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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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면 즉시 체결
이렇게 세 단계예요. 자동 환전은 예약 기능도 있어서, 특정 시간에 지정된 금액으로 자동 환전하게 해둘 수도 있더라고요. 솔직히 이건 좀 귀찮아서 안 쓰고, 저는 수동으로 하고 있어요.
환전 가능 시간은 언제일까?
처음엔 아무 시간에나 환전 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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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가능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4시
이 시간 외엔 환전이 안 되고, 예약만 걸어둘 수 있어요. 처음에 이걸 모르고 밤 11시에 환전하려다가 안 돼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아침에 환율 체크하고 10시쯤 환전하는 루틴이 생겼어요.
환전은 실시간 시세로 체결돼서, 수수료 우대가 높을수록 실제로는 체결 환율이 꽤 낮게 나와요. 이게 진짜 체감이 크더라고요. 10,000달러 환전하는 날이었는데, 타 증권사 대비로 비교해보니까 8만 원 정도 차이 났어요.
수수료 우대, 진짜 체감되나요?
처음엔 ‘수수료 몇십 원 아끼자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누적되면 진짜 커요.
예를 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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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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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금액 10,000달러
기본 수수료 1.75%면 약 227,500원이 수수료로 나가는데, 95% 우대면 이게 11,375원으로 줄어들어요. 거의 20만 원 차이예요. 이거 한두 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달 환전하는 사람이면 1년에 백만 원도 차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이벤트 보고 들어가요.
환전한 달러, 어떻게 출금하지?
처음 미국 주식 하다가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환전한 달러를 다시 원화로 바꿔야 할 때는 어떻게 하지?”였어요.
미래에셋에선 ‘역환전’ 기능이 따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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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 원화 환전: 평일 9시~1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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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신청 → 실시간 시세로 체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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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원화 계좌로 자동 입금
출금도 간단하긴 해요. 원화로 바꿔놓은 상태라면, 그냥 일반 국내 계좌로 이체하면 돼요. 다만 외화 상태로는 출금이 안 되니까 꼭 원화로 바꿔야 해요.
저는 한 번 원화 환전 타이밍 잘못 잡아서 손해를 좀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항상 환율 하락할 때를 노려서 천천히 환전하고 있어요.
이벤트 기간, 어떻게 체크하고 있냐면요
미래에셋은 진짜 이벤트가 자주 열려요. 앱 메인 화면 하단이나 ‘이벤트’ 탭에 들어가면 항상 떠 있어요.
저는 그냥 주 1회 정도 확인해요. ‘매매 수수료 우대’, ‘환율 우대’, ‘지정 조건 달성 시 현금 리워드’ 이런 이벤트들이 많이 열려요.
특히 새로 가입하거나, 특정 조건(예: 첫 달러 환전 1,000달러 이상)을 만족하면 환전 수수료 전액 면제도 받아봤어요.
솔직히 좀 귀찮긴 한데, 이게 진짜 몇 만 원 아끼게 해주니까 놓치면 아깝더라고요.
느낀 점: 환전은 수수료 싸움이다
미국 주식을 한다면, 수익률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수수료 절감도 무조건 신경 써야 해요.
주식 매매 수수료는 0.2%만 넘어도 다들 예민하게 구는데, 환전 수수료는 대부분 별생각 없이 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자동 환전이면 편하겠지’ 했는데, 환율 우대가 거의 없는 구조라 손해를 봤어요. 지금은 M-STOCK에서 수동 환전으로 바꾸고, 이벤트 잘 챙기면서 체계적으로 하고 있어요.
미래에셋 달러 환전,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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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자주 거래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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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매매도 병행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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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민감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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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혜택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
앱 자체도 직관적이고, 고객센터 응대도 빠른 편이라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마무리하며 드리고 싶은 한마디
미래에셋 달러 환전 우대는 솔직히 신경만 쓰면 누구나 혜택 받을 수 있어요. 단, 시간을 맞춰야 하고, 이벤트를 꼭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방심하면 놓치기 쉬워요.
한두 번의 클릭으로 수만 원 아낄 수 있는 구조니까, 그냥 무심코 넘기지 마시고 꼭 체크해보세요.
한 줄 요약
미국 주식 하려면 수익보다 먼저 ‘환전 수수료’부터 챙기세요. 미래에셋 이벤트만 잘 활용해도 몇 만 원은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