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거래소 가입방법, 수수료, 비트코인 선물거래

처음엔 그냥 호기심이었어요

솔직히 저는 가상화폐에 별로 관심 없었어요. 그 흔한 비트코인도 사본 적 없었고, ‘이건 진짜 리스크 너무 큰 거 아니야?’ 하면서 늘 거리를 뒀었거든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 중 몇 명이 바이낸스에서 선물거래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매수·매도 하는 게 아니라,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면서 진짜 재미있다고 하길래 한 번은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물론 처음엔 겁이 좀 났죠. 영어로 된 플랫폼에다가 복잡해 보이는 수익률 그래프까지… 완전 다른 세계 같았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그런 두려움 뒤에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고, 결국 직접 바이낸스 거래소에 가입하고 실제로 비트코인 선물거래도 해봤어요. 오늘은 그 과정을 한 번 자세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바이낸스 거래소 가입방법, 어렵지 않았어요

일단 바이낸스에 가입하려고 구글에 검색하니까 공식 홈페이지가 바로 나왔어요. 주소는 www.binance.com 이고, 혹시라도 피싱 사이트 걱정되면 공식 앱스토어에서 ‘Binance’ 앱을 다운받아도 돼요. 저는 데스크탑에서 가입했어요.

이메일 입력하고 비밀번호 설정하고 나면, 인증메일이 오고, 그거 클릭하면 1차 가입은 끝나더라고요. 근데 여기가 끝이 아니었어요. 바로 KYC, 그러니까 본인 인증을 해야 하더라고요.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이 필요했고, 셀카 찍는 것도 있었어요. 처음엔 이게 좀 번거롭다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10분도 안 걸렸어요. 신분증 업로드하고 얼굴 인증하면 보통 하루 안에 승인이 나요. 제 경우는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다음에 2차 인증, 즉 구글 OTP 설정도 필수예요. 이건 거래 보안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절차라서 귀찮아도 반드시 해야 해요. 한 번만 설정해두면 다음부턴 자동으로 로그인할 때 코드를 입력하게 되니까 훨씬 안전하더라고요.

수수료 구조, 처음엔 좀 헷갈렸어요

바이낸스를 쓰면서 가장 궁금했던 게 ‘수수료’였어요. 처음엔 이게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메이커니 테이커니 하면서 수수료율이 다르고, 또 BNB라는 코인을 쓰면 할인된다는 얘기도 있어서 혼란스럽기만 했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메이커는 주문을 미리 걸어놓는 사람이고, 테이커는 그 주문을 바로 체결하는 사람이에요. 일반적으로 테이커가 수수료가 더 높아요. 비트코인 선물거래 기준으로 보면 테이커는 0.04%, 메이커는 0.02% 정도인데, 이건 기본 수치고, BNB 코인으로 수수료를 내면 이보다 10%~25%까지 할인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바이낸스 가입하고 제일 먼저 BNB를 소량 매수해서 수수료 자동 차감 설정을 해놨어요. 처음엔 귀찮아도 이거 해두는 게 진짜 차이 많이 나요. 거래할수록 느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비트코인 선물거래, 처음엔 무서웠지만 점점 익숙해졌어요

드디어 본론, 비트코인 선물거래 얘기예요. 처음에 ‘선물’이라는 말 자체가 낯설었어요. 그냥 주식처럼 사고파는 줄 알았는데, 이건 시세가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해서 수익을 얻는 구조더라고요. 상승장을 예측하면 롱(Long), 하락장을 예측하면 숏(Short) 포지션을 잡는 거예요.

바이낸스에서는 USDT 마진 선물, 코인 마진 선물, 그리고 무기한 계약, 분기 계약 등 종류도 많았는데, 저는 일단 무기한 USDT 마진으로 시작했어요. 왜냐면 테더(USDT) 기준으로 계산이 되고, 가격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니까 익숙해지기엔 이게 제일 나아 보였거든요.

레버리지는 최대 125배까지 설정 가능했는데, 전 처음이라 5배로만 해봤어요. 이 레버리지가 진짜 양날의 검이더라고요. 잘 되면 수익이 몇 배로 커지는데, 반대로 조금만 예측이 틀리면 순식간에 증거금이 날아가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무조건 3~5배만 씁니다. 진짜 처음에는 10배 해봤다가 하루 만에 30% 손실 봤거든요. 멘붕이었죠.

실제로 거래하면서 배운 점들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한 3개월 정도 해보면서 느낀 건, 이건 단순한 ‘운’이 아니에요. 어느 정도 기술적 분석도 필요하고, 시장 분위기 파악도 해야 해요. 그냥 ‘느낌상 오를 것 같아서’ 했다가는 진짜 훅 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마다 주요 뉴스 보고, 트레이딩뷰에서 차트 한 번씩 보면서 RSI나 MACD 같은 기본 지표 정도는 체크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손절’ 설정이에요. 무조건 손절선을 정해놔야지 감정적으로 거래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또 하나 배운 건 ‘무리하지 말자’예요. 하루에 한 번만 들어가도 되고, 아예 쉬는 날도 있어야 돼요. 처음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들어가고 싶고, 손해 본 날은 그걸 만회하고 싶어서 계속 하게 되는데, 그게 진짜 독이에요. 결국엔 조급해져서 실수하게 되니까요.

전체적인 경험 정리하면

바이낸스 거래소 가입은 생각보다 쉬웠고, 수수료 체계도 알고 나면 단순해요. 선물거래는 솔직히 처음엔 겁났지만, 공부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어요. 물론 아직도 매일 수익을 내는 건 아니고, 실수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예전보단 훨씬 나아졌어요.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거래하면서 생긴 데이터는 바이낸스 앱에서 전부 확인 가능해요. 내 총 자산, 수익률, 거래내역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관리하기 쉬웠어요. 자동알림 기능도 있어서 청산 위험 있을 때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았고요.

느낀 점과 조언을 하자면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진입 장벽이 그렇게 높진 않아요. 다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공부는 반드시 해야 돼요.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다가는 손해만 보고 멘붕 오는 건 순식간이에요. 저도 그런 시기를 겪었고, 지금은 조금씩 수익이 쌓이니까 재미도 생기고, 신중하게 접근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수익보다는 ‘지키는 것’부터 배우는 게 먼저예요. 이 말이 좀 상투적일 수 있지만, 직접 해보면 절실히 느껴져요.

한 줄 요약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거래, 처음엔 겁났지만 직접 해보니 수수료 절약, 전략 설정만 잘하면 충분히 해볼 만한 투자였어요. 초반엔 공부 먼저 꼭 하세요.